제주도, 저소득층 아동 자립 지원 위한 '디딤씨앗통장' 적립 후원 개시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저소득층 아동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새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와 (주)네오플,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21년 4월 26일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제2차 디딤씨앗통장※ 적립 후원 협약식’을 개최하였습다.
※ 디딤씨앗통장 : 저소득층 아동(보호자.후원자)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1:1 매칭금(최대 월 5만원)을 적립해줌으로써 아동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산형성지원사업
제주도청 홈페이지 jeju.go.kr/index.htm
이날 협약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노정환 ㈜네오플 대표이사, 김남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함께 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는 저소득층 아동 530여명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추천하고, ㈜네오플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디딤씨앗통장 적립금으로 3년 동안 총 4억 5000만원(매년 1억 5000만원)을 후원하게 됩니다.
또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비 5억 2000만원과 ㈜네오플 후원금 4억 5000만원 등 총 9억 7000만원을 제주도가 추천한 아동의 디딤씨앗통장에 매월 1인당 5만원의 적립금으로 배분합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의 통장에 매월 5만원씩 적립되고 정부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3년 후에는 총 360만원이 적립될 예정입니다.
디딤씨앗통장의 적립금은 대상 아동이 만 18세가 되면 대학 학자금, 취업 준비금, 주거 마련비 등 사회진출 비용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 주시는 ㈜네오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지원해주신 적립금은 아이들이 따뜻한 일상을 누리고 희망을 키우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귀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정환 대표이사는 “아이들 그리고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서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비롯해 청년 인재, 환경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018년 체결된 제1차 디딤씨앗통장 적립 후원 협약 결과 제주지역 가입 아동 1인당 매칭 적립액이 3만 9087원(전국 평균 3만 327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 참고 : (주)네오플 개요
-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등 인기 게임을 연이어 개발 서비스 중인 게임 개발사 넥슨컴퍼니의 그룹사로 게임의 서비스 영역을 중국 등으로 확대하여 현재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2001년 4월 법인 설립한 이후, 2015년 제주로 기업 이전했으며 현재 임직원 720여명이 재직 중이다.
○ 협약식 기념 사진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