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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꿈낭’ 초등 주말 돌봄센터가 2024년 3월 23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합니다. 

‘꿈낭’은 꿈나무라고 부르는 '아동'과 나무의 제주어 ‘낭’을 함께 표현한 단어로, 주말돌봄센터가 아동들이 창의성 있는 꿈나무로 자라도록 돕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맞벌이 가구 비중이 높은 제주지역의 특성상 부모가 주말에 일을 해야 하거나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아이들이 방치되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공적 돌봄 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주말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하여 제주도와 도교육청의 협력으로 만든 ‘꿈낭’은, 학교시설을 이용해 돌봄이 필요한 6~12세 아동에게 주말 돌봄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돌봄 사업(시스템)입니다.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는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 2개소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각 학교마다 꿈낭 센터장 1명과 돌봄교사 2명이 배치되며, 분기별로 아동을 모집하여 정규반(토, 일 오전반.오후반) 각 30명과 일시돌봄반 10명으로 구성합니다. 

지난 3월 8일부터 3월 20일까지 이용아동을 모집한 결과, 개소당 정규반 수용인원 30명을 대부분 모집하여, 6월 말까지 계속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급작스러운 돌봄이 필요할 때는 일시돌봄반을 이용하면 됩니다.

꿈낭에서 아동들은 놀이와 휴식, 기본 교육뿐만 아니라 학년별로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분야별 전문가, 지역주민, 자생단체 강사 등을 활용하며, 저학년(1~3학년) 아동은 곤충 관찰, 종이접기, 체육활동 등 흥미 위주로 교육하고, 고학년(4~6학년)은 학습 및 문화활동을 주로 운영합니다. 

또한 지역연계형 활동(프로그램)으로 4·3평화공원 방문, 해녀 체험, 제주 축제 참가 등 지역사회 기반(인프라)을 통한 다양한 체험 활동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가 도민들의 주말 돌봄 수요에 부응하고 질 높고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아이와 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선도적인 돌봄제도로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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