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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소장 김근용)은 예년보다 날씨가 따뜻하여 2021년 한라산 벚꽃이 지난해보다 10일 빨리 개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라산 국립공원 공식 홈페이지 www.jeju.go.kr/hallasan/index.htm


올해 한라산에서는 지난해(2020년)보다 10일정도 일찍 벚꽃이 피어 하나둘씩 등산하듯이 정상을 향해 달려 나가고 있어 한라산을 탐방하는 이들에게 예년보다 일찍 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한라산 벚꽃은 관음사와 어승생악 주변으로 활짝 피어 차츰차츰 한라산을 탐방하는 것처럼 높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은 벚나무의 고장으로 신례리왕벚나무 자생지가 천연기념물 156호, 관음사의 왕벚나무자생지가 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51호, 관음사야영장의 오등동왕벚나무가 향토유형유산 제3호, 어승생악 기슭에 제주특별자치도 향토유형유산 제5호로 지정된 해안동 왕벚나무 등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한라산 왕벚나무는 1908년 프랑스 다케신부가 관음사 주변에서 자생지를 확인하고, 1912년 독일 베를린 대학의 퀘네 교수가 발표하여 제주도가 자생지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라산 벚나무는 이른 봄 잎이 나오기도 전에 가장 화려하게 꽃을 피운다는 왕벚나무, 올벚나무가 먼저 피고 그 다음에 산벚나무가 핍니다.

또한 성판악코스를 5월말에 탐방하다보면 해발 1750미터(m) 부근에 제주도에서는 보기 힘든 귀룽나무가 벚나무 중 마지막으로 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김근용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이지만 한라산을 탐방하기 전에는 일교차가 있어 여벌옷과 우의, 비상식량 등을 챙기어 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이어 “한라산의 다양한 벚꽃을 감상하며 코로나를 이길 수 있는 좋은 기운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어승생악 벚꽃 사진


○ 관음사 왕벚나무 개화 사진


○ 관음사 야영장 지구 벚나무 군락 사진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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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제주 벚꽃명소를 정리해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두 곳 더 추가해 봅니다.^^

 

2014/03/16 - [제주 관광지] - 제주도 벚꽃명소 벚꽃길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곳은 모두 제주시내입니다.

 

♡ 노형로 벚꽃길

신제주 노형오거리 롯데시네마 옆에서 해안사거리를 지나 무수천까지, 약 4킬로미터 구간의 벚나무 가로수길.

대로변에 비교적 어린 벚나무들이 늘어서 있는데, 시내에서 멀어질 수록 드문드문 서 있습니다.

 

 

 

♥ 도령로 벚나무 가로수길 (제주공항 입구)

제주오일장에서 시내쪽으로 오다보면 길 오른편에 패밀리레스토랑 빕스가 보이는 신광사거리 교차로가 나옵니다.

빕스가 보이는 쪽으로 직진하면 연삼로 벚꽃길,

교차로 왼쪽 도령로를 따라가면 신제주입구 사거리까지 약 600미터 정도 벚나무 가로수길이 이어집니다.

구간은 짧지만 공항 오고갈 때 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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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왕벚나무 자생지가 있고, 도내 곳곳에 유명한 벚나무 가로수길이 있습니다.

 

벚나무는 일본 국화(國花)라고 하여 수난을 당하기도 했다는군요.

 

일본에는 공식적으로 지정된 국화 자체가 없으며, 벚꽃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일본에는 왕벚나무 자생지가 없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왜놈들이 벚나무가 지네들 것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일본 전국을 샅샅이 뒤졌는데도 결국 자생지를 찾지 못했습니다.

 

누가 뭐래도 왕벚나무는 우리나라 꽃입니다.

 

현재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와 제주시 봉개동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왕벚나무 자생지가 있는데요.

 

신례리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제 156호, 봉개동은 제 159호입니다.

 

문화재청 공식 홈페이지

 

제주의 벚나무는 아름드리 고목들이 많습니다.

 

고목은 가지 끝은 물론, 줄기 곳곳에도 몇 송이씩 꽃을 피우지요.

 

제주올레 덕분에 2010년을 전후로 제주도 관련 여행책자, 여행수필(에세이)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데도 벚꽃을 비롯한 봄꽃 명소를 제대로 소개하는 책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대단한 건 아니지만 그 동안 제주를 여행하면서 직접 목격한 곳, 각종 매체를 통해 제가 수집한 벚꽃 명소를 정리해 봅니다.^^;

 

○ 전농로(서사라 거리)

제주중앙여자중학교를 중심으로 왼쪽 적십자사 제주도지사 사거리부터, 오른쪽 대한항공 칼호텔 사거리까지 약 1킬로미터.

제주의 대표적인 벚나무 가로수길로 벚꽃이 피는 기간 축제도 열립니다. 

 

○ 제주종합경기장과 그 주변

의외의 장소죠?

제주시외버스터미널 바로 뒷편에 있는 제주종합경기장.

이곳도 벚꽃축제 열리는 곳이구요.

산신령이 들어가서 살 것 같은 아름드리 벚나무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ㅋ 

 

○ 제주대학교 주변

제주대학교 사거리에서 제주대학교 입구까지 약 1킬로미터 구간 진입도로입니다.

거리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학생들은 물론 제주시민들도 많이 찾습니다. 

 

○ 오라리조트 진입로 벚나무 가로수길

진입로에서 오라 컨트리 클럽(리조트)까지 이어지는 900미터 정도의 지방도입니다.

차에서 내려 구경하기 보다는 지나가면서 볼 만한 곳이지요.

대림산업에서 운영하는, 같은 계열의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광고하는 것 보고 알았습니다.^^ 

 

○ 연삼로 벚나무 가로수길

제주 마리나호텔 사거리에서 정부 제주지방 합동청사 앞까지, 2.5 킬로미터 정도 이어지는 기나 긴 가로수길입니다.

벚나무가 아직 어리고, 듬성듬성 모여 있어서 화려한 맛은 없습니다.^^; 

 

○ 1136번 도로(중산간도로) 장전리 벚나무 가로수길

장전초등학교부터 서쪽으로 700미터 정도에 있는 제주감귤농협거점산지유통센터 제4유통센터 부근까지.

벚나무 고목이 드문 드문 자라고 있는데, 주변 도로 공사로 어수선한 게 흠입니다. 

 

○ 1136번 도로(중산간도로) 고성리 광령리 벚나무 가로수길

항파두리입구 교차로 직전부터 무수천사가로 사거리까지, 동서를 연결하는 약 3킬로미터 구간.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오래된 벚나무 가로수길입니다. 

 

○ 녹산로

가시리 사거리에서 정석항공관 구간에 어린 벚나무가 드문 드문 서 있습니다.

길가에는 노란 유채꽃이 장관이라, 유채꽃과 벚꽃을 함께 볼 수 있는 길입니다. 

 

○ 예래동 벚나무 가로수길

예래동 입구에서 하예동까지 이어지는 약 3킬로미터 구간.

벚나무는 어리지만 제법 볼만하구요.

내리막길 왼쪽으로 계속 바다가 보여서 더욱 경관이 좋습니다.^^ 

 

○ 중문 벚나무 가로수길

천제연폭포 입구에서 중문초등학교 앞까지 1킬로미터 정도 구간입니다.

좁은 인도를 따라 걸으며 벚꽃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지요. 

 

○ 위미리 벚나무 가로수길

위미입구 삼거리에서 세천동 연화사 입구 정도까지 3킬로미터 구간.

끊이질 듯 하면서 계속 이어지는 벚나무 가로수길입니다.

사실, 서귀포쪽에서 들어온다면 효돈초등학교 주변에서도 벚꽃을 볼 수 있지요.

위미항 부근에서 내려 적당하게 구경하면 무난합니다.^^ 

 

 

아래 사진은 서귀포 위미리 벚나무 가로수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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