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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남단 모슬포항에서 마라도 가는 길에 있는 가파도.

 

둥그렇고 편평하게 생긴 이 섬은 고도가 낮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제주올레가 가파도에도 구간(올레 10-1 코스)을 만들고,

 

1박2일 등 예능프로그램 촬영지가 되면서, 조용하던 섬은 순식간에 인파로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가파도에는 드넓은 보리밭이 있는데요.

 

해마다 보리가 왕성하게 자라는 4월이 되면 청보리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로 6회째인 가파도 청보리축제는

 

2014년 4월 19일 토요일부터 5월 11일 일요일까지 23일간 진행됩니다.

 

가파도 청보리축제 안내 홈페이지 보기

 

보리밭걷기 행사를 기본으로, 올레길 보물 찾기, 보리 비빔밥 만들기, 커플 자전거 대회 등 부대행사가 열립니다.

 

행사문의 가파리사무소 064)794-7130 / 대정읍사무소 064)760-4081~2

 

 

가파도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모슬포항 여객선터미널로 와야 하는데요.

 

제주공항에서 온다면, 운행 간격이 좀 길 긴 하지만 755번 영어교육도시 노선이 가장 편리합니다.

 

제주공항을 경유하는 유일한 시외버스 노선이면서, 모슬포항까지 거의 일직선으로 운행하는 유일한 노선입니다.

 

공항에서 버스시간이 안맞는다면 일단 100번 시내버스 등을 이용해서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간 후,

 

750번 평화로 노선 시외버스를 타고 모슬포 종점에서 내리면 됩니다.

 

모슬포 종점(대정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모슬포항 까지는 그리 가깝지 않지만 걸을 만 합니다.

 

내리막길을 따라 20분 정도 직진하면 됩니다(약 1.1 킬로미터).

 

 

모슬포항과 가파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은 평소에 하루 편도 4회 정도 운항을 하는데요.

 

청보리축제 기간에는 하루 5회 이상 증편 운항을 합니다.

 

배편이다보니 기상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사전에 여객선터미널로 전화해서 운항 상황, 좌석 상황을 문의하시고 예약하면 좋습니다.

 

여객선 운항 문의 : 064-794-5490

 

 

아래 사진은 작년 행사 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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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삼도1동 전농로 벚나무 가로수길 일원에서 열리는 서사리 문화거리 축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습니다.

 

2014년 서사라 문화거리축제는 4월 5일과 6일 주말 양일간 열리는데요.

 

칼호텔 사거리에서 이어지는 전농로 벚꽃길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광양사거리에서 중앙로 사거리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칼호텔 사거리(KAL 사거리)가 나옵니다.
 

 

칼호텔 제주 쪽으로 건너가지 않고 왼쪽, 교보생명 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여기서 올레 케이티(KT)까지는 벚나무가 없는지라, 처음 찾아오는 사람은 여기가 벚꽃길 맞나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지요.^^;

 

그래도 가로등을 장식한 벚꽃을 보면 이 길이 그 길이 맞구나 눈치챌 수 있습니다. ㅎ

 


올레 KT 전화국 부터는 내리막길입니다.

 

저 아래 드디어 벚나무, 벚꽃이 보이지요? 


가던 길에 본 유채꽃 한 포기. 누가 일부러 심어 놓은 걸까요?

신기해서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ㅋ 

 

잠시 한눈 팔다가 다시 벚꽃길 쪽으로 향합니다. 

 

 

오래 된 벚나무는 산신령급입니다.

길이 좁아서 아래에 보호대를 설치한 나무도 있습니다. 

 

길이 좁아서 도로 좌우 벚나무 가지가 거의 맞닿아 벚꽃이 만발할 때는 벚꽃으로 만든 터널처럼 보입니다.

 

가지가 풍성하다보니 탐스러운 벚꽃이 하늘 가득 하군요.~ 

 

 

벚꽃이 대세이다 보니 목련은 별로 주목받지 못합니다.^^; 

 

벚나무 고목을 지나고 나면 비교적 어린(!) 나무들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오래된 벚나무는 줄기 곳곳에 작은 꽃송이를 피우기도 하지요. 

 

 

단점은, 길이 너무 좁아서 도로통제를 안 할 때는 조심해서 걸어야 한다는 겁니다.

인도로만 걸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사진찍는다고 도로 위에서 왔다갔다 하는 분들 있거든요.

꽤 위험합니다. ㅡㅡ; 

 

 

축제기간에는 여러가지 부대행사가 열려서 볼거리가 더욱 많습니다.^^

 

벚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바닥도 함께 살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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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제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어디나 일찍 핀 꽃 때문에 당황하고 있습니다.^^;

 

제주 벚꽃의 경우 지난달 27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피기 시작했는데요.

 

3월말에 벌써 제주 전역의 벚꽃이 만개를 한 상황입니다.

 

이번에 보여드리는 곳은 제주 왕벚꽃축제 주행사장인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입니다.

 

2014년 제주왕벚꽃축제는 4월 4일부터 4월 6일까지 이곳에서 열립니다.~

 

 

제주종합경기장은 제주시외버스터미널 바로 뒷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버스터미널에서 나와 큰길을 바라 봤을 때 왼쪽, 그러니까 신제주, 공항 방향을 따라 조금만 걸으면 

 

 큰 횡단보도가 보이지요.

 

 

 

동네 이름은 오라1동입니다. ㅎ 

 

진입로 오른쪽에는 한천이란 개천이 흐르는데요.

 

제주의 다른 하천과 마찬가지로, 비가 많이 온 후에나 물줄기가 흐르는 건천입니다.

 

한천을 가로지르는 동산교 (다리) 위에서 경기장쪽을 바라보면, 이렇게 환상적인 벚나무 숲을 볼 수 있지요. 

 

 

다리 위에서 잠시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바라 본 후, 경기장 진입로를 따라 걷습니다. 

 

커다란 가지 위에 촘촘하게 핀 벚꽃 덕분에 하늘이 가려집니다.^^

 

나무 사이로 아까 그 다리가 보이는군요.

 

안쪽에서 봐도 멋집니다.

 

이곳은 제주에서도 오래된 벚나무 숲이랍니다.

산신령급 아름드리 벚나무가 정말 많은 곳이지요.~

 

경기장 주출입문 가까이 가면 오른쪽 천변으로 생활체육시설이 군데군데 설치된 공원을 볼 수 있습니다.

 

잠시 진입로 쪽을 바라 볼까요?

 

제법 넓고 긴 찻길입니다.~ 

 

고개를 돌려 다시 주출입구를 바라봅니다. 

 

 

한동안 개보수공사 때문에 어수선했던 주경기장,

말끔하게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천변 공원입니다.

수많은 벚나무가 줄지어 늘어서 있는 모습 보이시죠? 

 

왕벚꽃축제 때는 말 그대로 저 자리가 인산인해랍니다.^^;

 

모처럼 제주로 나들이 하는데 날짜가 맞는다면, 공항에서 가깝고 버스터미널 바로 뒤에 있는 제주벚꽃명소, 제주종합경기장 잊지말고 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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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제주 벚꽃명소를 정리해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두 곳 더 추가해 봅니다.^^

 

2014/03/16 - [제주 관광지] - 제주도 벚꽃명소 벚꽃길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곳은 모두 제주시내입니다.

 

♡ 노형로 벚꽃길

신제주 노형오거리 롯데시네마 옆에서 해안사거리를 지나 무수천까지, 약 4킬로미터 구간의 벚나무 가로수길.

대로변에 비교적 어린 벚나무들이 늘어서 있는데, 시내에서 멀어질 수록 드문드문 서 있습니다.

 

 

 

♥ 도령로 벚나무 가로수길 (제주공항 입구)

제주오일장에서 시내쪽으로 오다보면 길 오른편에 패밀리레스토랑 빕스가 보이는 신광사거리 교차로가 나옵니다.

빕스가 보이는 쪽으로 직진하면 연삼로 벚꽃길,

교차로 왼쪽 도령로를 따라가면 신제주입구 사거리까지 약 600미터 정도 벚나무 가로수길이 이어집니다.

구간은 짧지만 공항 오고갈 때 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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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왕벚나무 자생지가 있고, 도내 곳곳에 유명한 벚나무 가로수길이 있습니다.

 

벚나무는 일본 국화(國花)라고 하여 수난을 당하기도 했다는군요.

 

일본에는 공식적으로 지정된 국화 자체가 없으며, 벚꽃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일본에는 왕벚나무 자생지가 없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왜놈들이 벚나무가 지네들 것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일본 전국을 샅샅이 뒤졌는데도 결국 자생지를 찾지 못했습니다.

 

누가 뭐래도 왕벚나무는 우리나라 꽃입니다.

 

현재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와 제주시 봉개동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왕벚나무 자생지가 있는데요.

 

신례리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제 156호, 봉개동은 제 159호입니다.

 

문화재청 공식 홈페이지

 

제주의 벚나무는 아름드리 고목들이 많습니다.

 

고목은 가지 끝은 물론, 줄기 곳곳에도 몇 송이씩 꽃을 피우지요.

 

제주올레 덕분에 2010년을 전후로 제주도 관련 여행책자, 여행수필(에세이)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데도 벚꽃을 비롯한 봄꽃 명소를 제대로 소개하는 책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대단한 건 아니지만 그 동안 제주를 여행하면서 직접 목격한 곳, 각종 매체를 통해 제가 수집한 벚꽃 명소를 정리해 봅니다.^^;

 

○ 전농로(서사라 거리)

제주중앙여자중학교를 중심으로 왼쪽 적십자사 제주도지사 사거리부터, 오른쪽 대한항공 칼호텔 사거리까지 약 1킬로미터.

제주의 대표적인 벚나무 가로수길로 벚꽃이 피는 기간 축제도 열립니다. 

 

○ 제주종합경기장과 그 주변

의외의 장소죠?

제주시외버스터미널 바로 뒷편에 있는 제주종합경기장.

이곳도 벚꽃축제 열리는 곳이구요.

산신령이 들어가서 살 것 같은 아름드리 벚나무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ㅋ 

 

○ 제주대학교 주변

제주대학교 사거리에서 제주대학교 입구까지 약 1킬로미터 구간 진입도로입니다.

거리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학생들은 물론 제주시민들도 많이 찾습니다. 

 

○ 오라리조트 진입로 벚나무 가로수길

진입로에서 오라 컨트리 클럽(리조트)까지 이어지는 900미터 정도의 지방도입니다.

차에서 내려 구경하기 보다는 지나가면서 볼 만한 곳이지요.

대림산업에서 운영하는, 같은 계열의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광고하는 것 보고 알았습니다.^^ 

 

○ 연삼로 벚나무 가로수길

제주 마리나호텔 사거리에서 정부 제주지방 합동청사 앞까지, 2.5 킬로미터 정도 이어지는 기나 긴 가로수길입니다.

벚나무가 아직 어리고, 듬성듬성 모여 있어서 화려한 맛은 없습니다.^^; 

 

○ 1136번 도로(중산간도로) 장전리 벚나무 가로수길

장전초등학교부터 서쪽으로 700미터 정도에 있는 제주감귤농협거점산지유통센터 제4유통센터 부근까지.

벚나무 고목이 드문 드문 자라고 있는데, 주변 도로 공사로 어수선한 게 흠입니다. 

 

○ 1136번 도로(중산간도로) 고성리 광령리 벚나무 가로수길

항파두리입구 교차로 직전부터 무수천사가로 사거리까지, 동서를 연결하는 약 3킬로미터 구간.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오래된 벚나무 가로수길입니다. 

 

○ 녹산로

가시리 사거리에서 정석항공관 구간에 어린 벚나무가 드문 드문 서 있습니다.

길가에는 노란 유채꽃이 장관이라, 유채꽃과 벚꽃을 함께 볼 수 있는 길입니다. 

 

○ 예래동 벚나무 가로수길

예래동 입구에서 하예동까지 이어지는 약 3킬로미터 구간.

벚나무는 어리지만 제법 볼만하구요.

내리막길 왼쪽으로 계속 바다가 보여서 더욱 경관이 좋습니다.^^ 

 

○ 중문 벚나무 가로수길

천제연폭포 입구에서 중문초등학교 앞까지 1킬로미터 정도 구간입니다.

좁은 인도를 따라 걸으며 벚꽃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지요. 

 

○ 위미리 벚나무 가로수길

위미입구 삼거리에서 세천동 연화사 입구 정도까지 3킬로미터 구간.

끊이질 듯 하면서 계속 이어지는 벚나무 가로수길입니다.

사실, 서귀포쪽에서 들어온다면 효돈초등학교 주변에서도 벚꽃을 볼 수 있지요.

위미항 부근에서 내려 적당하게 구경하면 무난합니다.^^ 

 

 

아래 사진은 서귀포 위미리 벚나무 가로수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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