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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농업생태원 내 녹차원에서 매년 추진하던 ‘녹차 체험행사’를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하여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차원은 2000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생태원 대지 내에 6,666평방미터(㎡)의 규모로 조성된 녹차밭입니다.

 

서귀포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agri.jeju.go.kr/seogwipo/index.htm


녹차원에서는 2010년부터 매 해 4월에 200여 명의 도시민이 참여하는 찻잎 따기, 덖기와 유념 작업 등 자신만의 녹차를 만들어갈 수 있는 체험행사를 진행하여 많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녹차는 유기물 함량이 높고 수분 보유 능력이 좋은 흑색 화산회토에서 재배되어 찻잎 품질이 좋고, 육지부에 비해 1~2주 생육이 빨라 제주지역에서만 명전차*가 수확되면서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 명전차 : 4월 5일 이전에 수확한 찻잎으로 만들어지는 첫물차로 찻잎이 매우 어려 채엽량이 적고 맑고 순수한 감칠맛으로 귀한 대접을 받음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로 행사 취소를 결정하고, 녹차원은 1년 동안 휴식년제로 들어가며, 내년도(2022년) 체험행사를 위한 준비작업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하여 150센티미터(cm) 내외 높이로 자란 녹차나무를 50~60cm로 절단하고 새로운 순을 받는 작업 과정과 시비관리 등을 통해 고품질 녹차나무 관리에 나섭니다. 

강경안 농촌지도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하게 녹차체험이 취소되어 안타깝다”며 “내년에 더 풍성한 체험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 녹차원 사진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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