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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익숙한 길을 걷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2023 성안올레 걷기축제'를 개최합니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성안올레 걷기축제'는 지난해(2022년) 10월 성안올레 1구간(코스) 개장에 이어, 올해 2구간 개장을 기념하여 마련한 행사입니다.

아울러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행사로써, 성안올레 각 6킬로미터(km) 경로를 걸으며 다양한 문화와 역사자원을 알아가고 원도심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행사(프로그램)로 구성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즉석에서 인화하여 선물하는 ‘인생 한 컷 사진찍기', 추억의 뽑기 판, 제기차기, 소정의 경품을 증정하는 ‘추억 놀이터'와 ‘건강생활실천관'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합니다.

개막일인 9월 16일에는 물사랑홍보관 광장, 본행사일인 9월 17일에는 산지천 북수구 광장에서 양일에 걸쳐 성안올레 1, 2구간(코스)에서 각각 진행하며, 참여자들은 올레길을 걸으며 경로(코스) 내 마련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부대행사(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산지등대(1구간)와 용연계곡(2구간)에는 ‘길 위의 음악회, 길위의 미식회'를 마련합니다.

9월 16일 11시에 아티스트 낭만집시의 플라멩코 공연, 9월 17일 11시에는 용연계곡에 멘도롱블랑의 미니 뮤지컬 공연이 열립니다.

또한 9월 16일에는 1구간 내 우당도서관에서 ‘길 위에서 책을 만나다'를 주제로 길 위에서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을 마련합니다.
걷기 축제에 맞는 추천 도서 전시 등 다양한 독서 체험 행사를 진행합니다.

9월 17일에는 제주의 역사, 문화,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해 온 관덕정 광장에서 ‘길 위에서 풍류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풍물밴드 이상의 현대적 멋을 입힌 전통 공연을 진행합니다.

◎ 성안올레 경로 구성

 ▶ 1경로(코스) :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인근 약 6킬로미터(km) (소요시간 : 2시간)
   ① 산지천 → ② 동자복 → ③ 건입동벽화길 → ④ 산지등대 → ⑤ 사라봉 → ⑥ 모충사 → ⑦ 두맹이골목 → ⑧ 운주당지구 역사공원 → ⑨ 제주동문시장 → ⑩ 산지천

 ▶ 2경로 :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인근 약 6km (소요시간 : 2시간)
① 산지천 → ② 탑동광장 → ③ 서자복 → ④ 용연 구름다리 → ⑤ 무근성길 → ⑥ 관덕정 → ⑦ 오현단 → ⑧ 제이각 → ⑨ 제주 칠성로 상점가 → ⑩ 산지천

강미숙 관광진흥과장은 “2023 성안올레 걷기축제를 통해 바쁜 일상속에서 잊고 있던 원도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가을의 초입에서 원도심을 걸으며 성안올레의 역사, 문화,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