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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는 2024년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카노푸스; Canopus)’이 뜨는 시기를 맞이하여 서귀포 천문과학 문화관(주소: 서귀포시 1100로 506-1)에서 3월 17일까지 '노인성 관측' 행사(프로그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인성은 남반구 하늘에 있는 용골자리(Carina)에서 가장 밝은 별로, 남극노인성(南極老人星)이라고도 불리며, 서양에서는 카노푸스(Canopus)라고 부릅니다.

노인성은 평화와 장수의 상징입니다.

옛 기록을 보면 전쟁이나 나라가 혼란에 빠져 있을 때는 이 별이 보이지 않다가 천하가 안정되고 평화가 찾아오면 보였다고 합니다.

또한, 이 별을 3번 보면 백수를 누린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국가차원에서 노인성에 제사를 지낼 만큼 의미 있는 별이었으며, 노인성을 관측하게 되면 즉시 나라에 보고해야 할 만큼 상서로운 일로 여겼습니다.

노인성(별)은 뜨는 높이가 낮아 북반구에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관측하기 어렵지만, 유일하게 서귀포에서는 노인성 관측을 할 수 있습니다.

행사 참여는 서귀포 천문과학 문화관 누리집(http://culture.seogwipo.go.kr/astronomy/)에서 별을 볼 수 있는 시간대를 확인한 후, 예약하면 되며, 노인성을 관측한 분들에게는 인증서를 배부합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천체망원경을 통한 노인성 관측으로 시각적인 재미와 더불어 예로부터 전해오는 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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