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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코로나19 확진환자 동선공개 지침을 수립하기 위한 세부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2020년 12월 3일 오후 제주도청 별관 보건복지여성국내 회의실에서 확진자 이동동선 공개를 위한 심층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내 방역대책총괄반 역할을 하는 보건복지여성국과 역학조사관, 재난수습홍보반인 공보부서가 함께 참석해 약 1시간 30분 동안 열띤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회의에서는 도민 불안 해소와 알권리 실현을 위해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보다 상세하게 공개해 심리방역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데 뜻이 모였습니다.

이날 논의에 따라 제주도는 질병관리청 지침을 존중하되, 복수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문 사실이 확인되는 등의 상황에서는 제주도의 방역조치 등을 포함해 동선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개할 방침입니다.

특히 학교, 학원, 다중이용시설 등을 비롯해, 복수 확진자 발생 및 접촉 가능성 등 ‘집단성’, 추가 감염 우려가 존재하는 ‘불확실성’이 높거나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 서비스 직종 및 도민 우려 업소 등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를 안내하는 것으로 최종 협의했습니다.

접촉자가 모두 파악돼 동선을 비공개하는 경우에도 관련 사유를 설명해 역학조사관의 판단을 신뢰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도 제시되었습니다.

현재 제주도는 역학조사 시 감염 방지를 위한 신속한 조치를 위해 확진자의 진술을 통해 연령, 기저질환, 방문지, 접촉자, 감염 원인 등을 확보하고 유증상자는 증상발생 2일전부터, 무증상자는 검체 채취일 기준 2일전부터 접촉자 범위를 설정해 조사를 시행합니다.

접촉자 범위는 WHO의 가이드라인과 역학조사관들의 판단에 따라 범위가 설정되며 기본적으로,
  ① 추정 또는 확진환자와 1미터 이내 거리에서 15분 이상 접촉
  ② 추정 또는 확진환자와 직접적인 신체적 접촉
  ③ 개인보호구 없이 확진자를 직접 돌본 자
  ④ 거주 국가(지역)의 위험평가에 제시된 접촉 사항 등에 따라 범위가 설정됩니다.

또한 현장 CCTV(씨씨티비) 분석, 신용카드 사용내역 확인 등을 모두 거친 후 역학적 이유, 법령상의 제한,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등 다각적 측면을 고려해 공개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그동안 도민과 관광객의 불안해소와 알권리 실현을 위해 검사일.확진일, 입원병상, 관련 증상, 연령대, 접촉자 정보, 방문지 등을 포함해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왔습니다.

당초 확진자의 이동동선 등의 정보공개는 각 지방자치단체(지자체)의 자체 판단을 전제로 한 권고 성격의 안내사항이었습니다.

하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공개 범위에 대한 지역별 편차와 불필요한 사회적 혼선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병예방법을 개정(2020년 9월 29일)한데 이어,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2020년 10월 7일)을 마련해 각 지자체에 준수를 요청했습니다.
 역학적 연관성이 낮은 동선 공개로 인한 사생활 침해 논란과 경제적 피해 발생 등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제주지역에서는 2020년 10월 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해당 지침이 적용되는 상황이 없었으나, 3차 대유행이 전국 각지에서 현실화되면서 지난 11월 3일부터 42일 만에(9월 23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제주 60번)가 발생한 후,
2020년 12월 4일 현재까지 27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 수가 86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도민 불안감 호소 및 민원 폭증, 지속적인 언론 비판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를 위한 국민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코로나19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질병관리청의 지침 안에서만 확진자 동선을 공개할 때는 심리적 불안을 일으키고 공식 발표를 통하지 않은 정보가 유포되면서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질병관리청의 공개지침을 존중하되 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선제적으로 정보를 알려 심리적 방역에도 적극 임하겠다”고 밝힌 바도 있습니다.

※ 이와 관련된 제주형 지침은 다음 주 초(2020년 12월 둘째주) 중 확정.적용될 예정입니다.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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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020년 5월 10일, 대면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확인한 도내 14번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확진자 A씨(30대 여성)의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제주도청 홈페이지

1차 공개된 A(에이)씨의 동선은 무증상 확진환자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동선 공개 관련 지침에 따라 검체 채취일 2일 전인 5월 7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5월 9일까지입니다.

A씨는 지난 9일 자진신고를 통해 “2020년 5월 2일 출도한 뒤 5일 0시 30분부터 06시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 킹클럽에 머물렀다”고 제주보건소에 밝혔습니다.

★ 상세 동선 정보

 

일자

시간

이동 경로

마스크착용

접촉자

조치사항

5. 7

08:34~08:56

버스(347번) 타고 출근

(승차: 삼화지구3단지, 하차: 제주영지학교)

O

버스기사 1

방역소독조치

 

‘더고운의원’내 근무

O

127명 방문객

11명 동료직원 등

방역소독조치

18:30~18:59

버스(342번) 타고 귀가

(승차: 제주중앙여고 광양방면,

하차: 삼화부영1차아파트)

O

버스기사 1

방역소독조치

5. 8

08:29~08:54

버스(347번) 타고 출근

(승차: 삼화지구3단지, 하차: 제주영지학교)

O

버스기사 1

방역소독조치

 

‘더고운의원’ 내 근무

O

127명 방문객

11명 동료직원 등

방역소독조치

20:30분 경

지인 자차 타고 귀가

O

지인 1

방역소독조치

20:30~21:00

삼화지구‘Y식자재마트’ 방문

O

직원 1

방역소독조치

5. 9

08:31~08:52

버스(347번) 타고 출근

(승차: 삼화지구3단지, 하차: 제주영지학교)

O

버스기사 1

방역소독조치

16:00

지인 자차 이용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O

 

 

21:00

보건환경연구원 양성 확인

 

 

 

23:10

구급차 이용 제주대학교병원 이송(도착)

 

 

 


제주도는 A씨의 1차 동선 확인 결과에 따라 임시 폐쇄와 방역소독이 필요한 시설은 현재 2개소(더고운의원, 식자재마트)로 파악했으며, 접촉자가 머물고 있던 자택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된 지인의 차량과 버스의 소독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A씨는 제주시 소재‘더고운의원’에 근무 중인 직원으로서, 다수의 고객과 접촉함에 따라 보다 정확하고 심층적인 접촉자 분류를 위해 현재 추가 조사 중입니다.

제주도는 해당 확진자가 근무하는 의원의 직장 동료 등 11명에 대해 코로나19 긴급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는 금일(10일) 오후 2시경 나올 예정입니다.
현재 해당 의원에 함께 근무 중인 의사와 동료직원 1명이 고열증세를 보임에 따라 도 보건당국은 긴장 상태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외에 해당 확진자가 근무하는 과정에서 직접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 127명의 내방객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를 통해 자가격리 통보가 이뤄지고 있으며, 1차 전화문진을 통해 의심 증상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담당공무원의 관리 하에 2주간 능동감시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확진자 근무일에 해당 의원을 방문했지만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은 일반 방문객의 전수 명단도 확보 중입니다.

A씨의 진술과 CCTV)씨씨티비;폐쇄회로티비) 분석을 통해 A씨가 입도 후 확인된 대부분 동선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5일 0시 30분부터 06시까지 지인 B씨(30대 여성)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 킹클럽에 머물렀으며 5월 6일 오후 3시경 입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행한 지인 B씨는 5월 9일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A씨는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으며 A씨의 진술과 CCTV 및 카드 이용 내역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 등을 추가 확인할 예정입니다.

제주도는 A씨가 근무한 시간에‘더고운의원’을 방문했거나, A씨와 같은 시간에 버스를 탑승한 도민 중 코로나19 의심 유증상자는 관할 보건소로 즉시 자진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연휴 기간인 지난 2020년 4월 29일 밤 10시부터 5월 6일 낮 12시 사이에 서울 이태원 소재 5개 클럽(킹, 퀸, 트렁크, 소호, 힘클럽)을 방문한 도민은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을 관찰하는 한편,
인근 보건소나 지역 콜센터(대표전화 064-120)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대표전화 1339)에 신고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까지(2020년 5월 10일 11시 기준) 서울 이태원 소재 위 5개 클럽을 방문한 도민은 모두 10명으로 파악됐으며, A씨 1명을 제외한 9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 제주도내 보건소 연락처 (지역번호 064)

 

보건소명

연락처

보건소명

연락처

제주보건소

728-4081~2

서귀포시보건소

760-6091~2

서부보건소

728-4141~2

서귀포시동부보건소

760-6191~2

동부보건소

728-4391~2

서귀포시서부보건소

760-6291~2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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