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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이중섭미술관은 2024년 이중섭 특별전 1부로 '해변의 가족, 게와 물고기'전을 개최합니다.

3월 5일(화)부터 시작한 이번 전시는 5월 26일(일)까지 진행하며, 이중섭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중섭 원화 가운데 ‘게(蟹)’와 ‘물고기’를 소재로 한 작품 18점과 자료를 선보입니다.

작가의 그림 중에서 ‘게’와 ‘물고기’가 등장하는 그림은 100점 이상으로, 현재 전해오는 이중섭 그림의 3분의 1이 넘습니다.

특히 ‘게’는 가족과 함께 지낸 서귀포에서 취한 소재로서, 이중섭 그림에서 마치 가족처럼 등장합니다.

이중섭미술관이 그동안 수집한 이중섭 원화 60점 가운데 ‘게’와 ‘물고기’를 소재로 한 작품은 18점이며, 분야(장르)별로는 은지화가 9점, 유화 6점, 엽서화 2점, 드로잉이 1점입니다.

 

☆ 미술관 공식 누리집 https://culture.seogwipo.go.kr/jslee/index.htm


이중섭 그림에서 느낄 수 있는 애틋한 가족 사랑은, 가족과 함께 마지막 행복한 시간을 보낸 서귀포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이중섭 그림의 소재 중에서 서귀포와 관련이 깊은 ‘게(蟹)’와 '물고기'는 이중섭 그림의 주요한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특히 게는 “배가 고파 게를 많이 잡아먹다 보니, 그것이 미안하여 게를 그리게 되었다.”는 화가의 말을 뒷받침하듯 이중섭 그림에서 마치 가족처럼 등장합니다.

주목할 만 한 작품으로는 은지화 '게와 아이들', 아들에게 서귀포에서의 추억을 상기시키며 달래는 내용의 편지화 '물고기와 두 어린이', 드로잉 '여인과 게'를 꼽을 수 있습니다.


서귀포공립미술관 관계자는 “이중섭특별전 1부는 ‘게’와‘물고기’를 소재로 한 이중섭 원화 전시로서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중섭의 작품활동을 소재별로 구분한 해설자료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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