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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공립미술관 소암기념관에서는 2025년 2월 18일부터 4월 13일까지, 소장품전 '소박하지만 소중한 것들'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소암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서예작품 38점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소박한 것들의 가치를 공유하고, 그 속에서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자 기획하였습니다.

전시 작품은 소암 현중화 선생의 재치와 순발력이 담긴 작품을 비롯하여 자연 속에서의 여유, 일상에서 얻는 위로와 격려를 담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관람객들은 소박함이 주는 따뜻함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표작품으로는,
어렵고 쉬움은 마음가짐에 달려있다는 뜻을 가진 '난이재심(難易在心)' , 뜻과 같이 되지 않는 것이 정상이라는 의미의 '불여의정상(不如意正常)', 봄 가을 내내 좋은 날이 많다는 '춘추다가월(春秋多佳月)' 등이 있습니다.

 

☆ 소암기념관 공식 누리집 https://culture.seogwipo.go.kr/soam/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단, 전시관 입장마감은 오후 5시 30분이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일입니다.


강동언 서귀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소장품전을 통해 소소한 일상의 가치를 되새기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소암 선생의 예술 세계를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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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에서는 근.현대 서정적 한국화의 거장 '청전 이상범'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기 위한 아홉 번째 개관기념전을 개최합니다.

'서귀소옹과 20세기 서화거장 Ⅸ : 청전靑田 이상범李象範, 황량한 벌판에서'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회는 2024년 9월 16일(월)부터 11월 17일(일)까지 열립니다.

☆ 공식 누리집 : https://culture.seogwipo.go.kr/soam/

청전(靑田) 이상범(李象範; 1887-1972)은 한국 근.현대 서정적 한국화를 대표하는 화가로, ‘청전양식’으로 불리는 독창적인 산수화풍을 이룩하며 우리나라의 자연과 풍토에 대한 미의식을 재해석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지닌 한국 특유의 풍경을 탄생시켰습니다.

특히, 연한 담묵(물을 많이 머금은 옅은 먹색)을 여러 번 중첩시켜 황량한 언덕이나 스산한 산촌의 정경을 표현하면서도, 그 속에 살아가고 있는 촌부나 어부의 서민적인 일상을 그려내 중국이나 일본의 동양화와는 다른,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소암기념관 전시실 전관에서 개최하며, 9월 28일(토)에는 청전 이상범 산수화의 세계를 주제로 겸재정선박물관장인 송희경 미술사학자의 강연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관람시간는 매주 화요일 ~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서귀포공립미술관은 ‘이번 전시는 청전 이상범이 그려낸 한국적 산수와 제주의 자연을 써내려간 소암 현중화의 작품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먹(墨)이 전달하는 서정적이면서도 강력한 서화의 세계를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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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공립미술관 소암기념관'에서는 2024년 7월 16일부터 9월 11일까지, 소장품전 '경운조월, 구름을 일구고 달을 낚다'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소암기념관 수장품 중 구름과 달을 소재로 삼은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 공식 누리집 https://culture.seogwipo.go.kr/soam/


구름(雲)과 달(月)은 예로부터 예술의 단골 소재로서 다양한 의미와 상징으로 변주하여 왔습니다.

달은 칠흑같이 어두운 밤을 밝히는 희망으로써 간절히 원하는 ‘님’의 표상을 넘어, 진리와 깨달음의 빛이 되었습니다.

광명과 청정, 유현(幽玄)과 고독의 정조를 담은 달은 많은 이들을 매료시켰습니다.

한편, 구름은 보다 다층적인 심상을 품고 있습니다.

선조들은 구름을 해와 달을 가리는 고난과 근심의 의미로서 경계하면서도, 역설적으로 산천에 구애받지 않고 떠다니는 구름의 자유로움을 동경하기도 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소암 현중화 선생의 쓰신 경운조월(畊雲釣月 - 구름을 일구고 달은 낚다), 능운(凌雲 - 산을 넘는 구름), 우야간월(雨夜看月 - 비 오는 밤 달을 보다)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금봉 박행보의 월매(月梅), 호암 양창보의 하경산수(夏景山水) 와 같은 한국화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귀포공립미술관 관계자는 “구름을 일구고 달을 낚는다는 의미의 전시제목 경운조월(畊雲釣月)은 구름에서 거둘 수 있는 것이 없고 달을 낚아도 잡히는 것은 없다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구름은 아무리 일구어도 다함이 없고 달은 아무리 낚아도 흔적이 남지 않는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고 언급하며 작품 속에 나타난 구름과 달의 다양한 의미를 함께 공유해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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