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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천읍은 2024년 9월 28일(토)과 29일(일), 주말 이틀간 조천포구 일원에서 '조천리 용천수 문화곳간 축제'를 개최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전은 조천리축제위원회(위원장 박재영)가 주최 및 주관하며, '물길 따라 흐르는 제주의 문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도 지정 문화유산인 연북정과 진성을 주 행사장으로 하고, 마을 내 용천수 23개소와 조천포구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 삼아, 제주 역사.문화의 우수성과 생태환경의 가치를 일깨우는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행사 첫날인 9월 28일 오후 6시에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노을 음악회가 열리며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둘째 날인 9월 29일 오전 9시 입도굿을 시작으로 멸치 후리는 소리 공연, 용천수에서 펼쳐지는 큰물 즉흥공연(버스킹), 용천수 지킴이와 함께하는 양진사 대담회(토크콘서트)가 용천수의 소중함을 이야기합니다. 

행사장 인근 '용천수 문화센터'에서는 마을주민들이 기증한 사진을 복원한 옛 사진 전시회가 열려, 과거의 제주를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합니다.

또, 조천리선주회에서 준비한 신선한 회 시식장(코너), 해녀들이 만든 우미냉국 등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 나눔터(로컬푸드체험 부스), 용천수에 동동 띄운 수박먹기 등 먹을 거리 관련 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부받은 물잔(컵)과 텀블러를 사용하고, 아나바다 공간(부스) 운영으로 쓰레기를 줄이며, 용천수 청소(플로깅) 등 환경보호 활동도 전개할 계획입니다.

★ 행사 관련 문의처 : 조천리사무소 064-783-6044 


양정화 조천읍장은 “이번 축제가 여름내 용천수를 청소하고, 프로그램 발굴 및 기획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과정을 거쳐 개최되는 주민 참여형 축제인 만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콘텐츠) 개발 등 축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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