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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청룡의 해' 제주도민들의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2024 탐라국 입춘굿’ 축제가 도민과 관광객 1만여 명의 성원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2월 2일 춘경문굿으로 시작한 ‘2024 탐라국 입춘굿’이 4일 도진 행사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하였습니다.

탐라국 입춘굿 축제는 기존에 제주시에서 행사를 후원하여 왔으나, 탐라국으로서 제주 전체를 아우르는 행사로 위상을 높이고, 서귀포시 지역까지 행사 규모를 확대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제주도 후원으로 진행합니다.

입춘날인 2월 4일에는 1만 8천여 제주의 신들을 굿판에 모시는 '초감제'를 비롯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습니다.


초감제 이후 인간세상의 번성을 기원하는 '자청비 놀이'와 풍농을 기원하는 굿 놀이인 '세경놀이'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도민들과 함께 낭쉐(나무 소)를 이끌고 관덕정 일대를 행진하는 '낭쉐몰이', 탐라국 왕이 몸소 쟁기를 끌며 모의 농경 의례를 행한 것에서 유래한 '친경적전(親耕籍田)'을 재현하였습니다.
 ※ 친경적전 : 임금이 직접 농사를 짓는 의식

낭쉐몰이 이후 오 지사는 입춘덕담을 통하여 “70만 제주도민과 제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소망한다”면서 “도민을 비롯한 전 세계인의 사랑 속에 지속가능한 제주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아울러 입춘탈굿놀이와 탐라국 입춘굿을 마무리하는 의식인 허맹이답도리, 막푸다시와 함께 초감제에서 불러들인 1만 8,000여 제주의 신들을 돌려보내는 도진 행사를 끝으로 축제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앞서 2일, 거리굿 행사는 춘경문굿, 세경제, 사리살성, 낭쉐코사 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춘경문굿은 입춘굿이 벌어지기 전에 제주도의 상징적인 관청과 교통의 관문을 들려 무사안녕과 풍농을 비는 거리도청제로, 당기를 모시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도액막이를 하고, 집집마다 방문하여 액막이를 하는 굿의 한 과정입니다.


제주도청 현관에서 시작된 춘경문굿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하여 제주도청 소속 신입 공무원부터 간부공무원까지 한자리에 모여 올 한해 도민 안전과 제주 발전을 기원하였습니다.

춘경문굿은 제주도청을 시작으로 제주도교육청, 제주도의회, 제주공항, 제주시청을 거쳐 관덕정까지 진행하였으며, 서귀포지역은 서귀포시청에서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거쳐 이중섭거리까지 이어가며 열렸습니다.

이어, 하늘에서 내려와 오곡의 씨앗을 전한 자청비 여신에게 풍농을 기원하는 유교식 제례인 '세경제'와, 항아리를 깨뜨려 액운을 보내고 콩을 뿌려 풍요를 기원하는 '사리살성'에 오영훈 지사가 초헌관으로 참여하여 올 한해 제주 공동체와 도민 모두의 가정에 기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강문석 작가가 제작한 나무로 만든 소인 낭쉐를 모시고 고사를 지내는 낭쉐코사가 이어졌습니다.
 ※ 낭쉐코사 : 입춘전날 심방들이 나무로 소를 만들어 금줄을 친 후 고사를 지내는 모습 

2월 3일에는 이현정 민속작가 등의 진행으로 제주읍성 중심인 원도심 일대에서 입춘성안기행을 진행하였으며, 입춘 수다.메밀떡 나눔, 제주굿 창작 한마당 등 입춘을 축하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관덕정 마당에서 열었습니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내내 먹을 거리 장터와 입춘장터, 참여마당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2024 탐라국 입춘굿 축제의 안전한 진행을 위하여 지난 2월 1일,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사전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개막식 등 인파가 몰리는 시간에 자치경찰 인력을 투입하여 안전사고에 선제 대응하였습니다.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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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이중섭미술관은 2024년 첫 번째 전시로 제주거주작가 초대전 '내 안의 자연'전(展)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2024년 2월 6일(화)부터 4월 7일(일)까지 이중섭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하며,
한국화를 전공한 김현숙 화가의 작품 10점과 서양화를 전공한 김산 화가의 작품 12점을 전시합니다.

김현숙 화가는 제주에서 태어나 줄곧 제주에서 작업해 온 중견작가로서, 1980년~2023년까지 개인전 16회와 국내외의 초대전 및 단체전에 460여회 참여하는 등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김현숙 화가는 일상에서 쉽게 지나쳐 버릴 수 있는 화초(花草)에 주목하는 작가입니다.

대자연이 아니라 일상으로 들어온 자연, 즉 식물로 말할 때 우리가 가꾸는 화초에서 독특한 아름다움과 생명의 순환을 발견하고, 그것을 화폭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한편, 김현숙 화가는 작품활동과 더불어 제주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한라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며 후진 양성에 힘써왔고,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장과 제주도립미술관장을 역임하면서 제주미술 발전에도 공헌한 바가 큽니다.

김산 화가 역시 제주에서 태어나 줄곧 제주에서 작업하고 있는 청년작가로서, 대학교 재학시절인 2010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개인전 9회 및 초대전 및 단체전에 70여 회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2021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신진작가 발굴 프로그램인 '젊은 모색 2021'전에 초대받은 유망 작가이기도 합니다.

김산 작가는 야생의 자연(곶자왈)을 기반으로 해서 비현실적인 상상력의 눈으로 자연을 바라보는 작가입니다.

작품에는 웅장한 자연 한켠으로는 마치 한라산 산신과도 같은 모습으로 백록이 등장합니다.

야생의 자연과 인간의 상상력이 만나면서 신비로운 유토피아적 자연세계를 보여줍니다.

현재 김산 작가는 제주대학교 미술학과에 출강하고 있고, 아트스페이스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중섭미술관 공식 누리집 → https://culture.seogwipo.go.kr/jslee/index.htm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자연재해와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해수면 상승 등 기후 변화의 위기가 닥치고 있는 현실에서 자연을 소재로 작업하는 화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관람객들이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우리에게 자연은 무엇인가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였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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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중.장년층 고용 활성화와 구인난 해소를 위하여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젝트(계획)는 도내 중소기업이 중장년(40~64세*) 미취업자를 채용하는, 경우 1년간 월 4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 1959년 1월 1일∼1983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

참여자격은 신청일 기준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1인 이상인  도내 중소기업이며, 소재지 관할이 본사와 떨어져 있으나 회계, 인사 등이 분리된 지사 또는 지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도 일자리 지원사업 플랫폼 누리집(https://www.jeju.go.kr/jejusupport/index.htm)'을 통하여 신청하거나,
제주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제주고용복지 플러스센터 3층)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됩니다.

참여 신청은 2024년 2월 1~10일, 4월 1~10일, 7월 1~10일, 10월 1~10일 등 총 4회에 걸쳐 접수받을 예정입니다.

참여 자격요건과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https://www.je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로 : 제주도 누리집 → 도정뉴스 → 도정소식 → 입법․고시․공고 클릭 → 제목에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젝트’로 검색 

★ 자세한 공고 내용은 아래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2024년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젝트 공고문.hwp
0.10MB
제주도 2024년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젝트 사업 운영지침.hwp
1.44MB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2023년) 225개 기업에 중장년 노동자 333명 의 인건비(16억 4,800만원)를 지원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중장년 맞춤형 지원 확대를 위한 ‘중장년 지원 3종 세트(취업지원-주거지원-자산형성)’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미취업 중장년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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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올해(2024년), 영아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첫만남 이용권'의 지원금액을 인상하여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 신고된 아이에게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200만원씩 균등 지급하던 '첫만남 이용권'이, 이달부터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은 300만원으로 확대 지급할 예정입니다.

'첫만남 이용권'은 아동의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복지로(https://www.bokjiro.go.kr/) 또는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상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신청이 가능하며, 사용기한 역시 신청기간과 동일합니다.

국민행복카드 내 포인트(바우처)로 지급된 금액은 유흥업소, 레저업종, 사행성 업종 등 지급 목적을 벗어난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온라인 구매를 포함하여 사용 가능합니다.

2023년도 서귀포시 '첫만남 이용권' 지원을 받은 출생아는 총 735명이며, 2024년도 사업비는 18억 4천 5백만 원입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첫만남 이용권의 지원 확대가 출생 초기 부모의 양육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아이키우기 좋은 제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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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실외사육견(마당개)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 참여 대상자 신청을 2024년 2월 8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중성화 사업은 마당개의 의도치 않은 임신으로 태어난 강아지가 쉽게 유기되거나, 목줄 없이 동네를 배회하다 구조․포획되는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하여 마련한 정책입니다. 

올해 총 사업비 1억 7,2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5개월령 이상의 등록대상 동물(개)에 한하여 가구당 1마리를 신청이 할 수 있습니다.

중대형 잡종(믹스)견을 중점 지원하고, 실내견은 제외합니다. 

지원 규모는 마당 등 실외에서 키우는 반려견 430여 마리이며, 지원 우선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고령자(65세 이상), 일반(읍.면 지역 우선 지원) 순입니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공고기간(신청기간) 동안 읍.면 거주자는 해당 읍․면 주민센터(읍면지역 주민)로,
동지역 거주자(주민)는 시청 축산과로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됩니다.

2024년 2월에 대상자로 선정되면 올해 4월까지(대상자 선정일 이후 2개월 이내),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부득이한 사유로 기간 내에 수술이 불가할 경우 연기사유서를 제출하면 1개월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실외 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을 통한 민원 해결과 도내 유기동물 발생문제에 보다 근본적인 사전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실외사육견(마당개)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지금까지 2,648마리가 지원을 받았으며, 2019년 전국 최초로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을 실시한 이후, 도내 유기동물 발생은 꾸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유기동물 발생 현황
 2020년 6,642마리 → 2021년 5,364마리(19.2%↓) → 2022년 4,977마리(7.2%↓) → 2023년 4,452마리(10.5%↓)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실외사육견(마당개)의 반복적 임신과 출산은 동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유기동물 양산이라는 사회적 문제로 이어진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유기동물의 발생원인 사전 차단 및 유기동물 감소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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