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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는 2024년 10월 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시선의 기억: 감각의 재구성' 기획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기억과 감각을 재해석하는 것을 내용으로, 도내.외 작가 23명의 작품 53여 점을 선보입니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장르)의 작품을 통하여 작가들 각자의 독창적인 시각과 예술적 언어로 기억과 감각을 시각화합니다.

이번 전시의 감독(디렉터)인 오민수 작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시선과 감각을 통해 경험하는 일상의 순간들이 예술을 통해 재구성되는 과정을 조명하고자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강민영 작가는 일상의 풍경을 기록하고 그 기억을 행위로 담아 냈으며, 강은종 작가는 일상의 찰나를 흙으로 표현하여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표현합니다.

고순철 작가는 ‘소금정원’을 통해 시간과 기억의 흔적을 표현하고, 권미정 작가는 변화하는 정체성을 캐릭터를 통해서 시각화합니다.

박도연 작가는 한국과 중국의 공예 유물을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윤대희 작가는 실재하는 풍경과 상상적 풍경의 경계를 탐구합니다.

★ 참여 작가 명단
강민영, 강은종, 고순철, 권미정, 김미령, 김소연, 문혜란, 박길주, 박도연, 박순민, 박준규, 박진영, 손승범, 양형석, 오민수, 윤대희, 이승희, 이율주, 이재림, 조정아, 한아, 현혜정, 홍시야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예술의전당 누리집(https://culture.seogwipo.go.kr/artcenter/)을 확인하거나,
전화(064-760-337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서귀포예술의 전당 관계자는 “ 자연과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예술적 울림과 감각적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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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에서는 근.현대 서정적 한국화의 거장 '청전 이상범'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기 위한 아홉 번째 개관기념전을 개최합니다.

'서귀소옹과 20세기 서화거장 Ⅸ : 청전靑田 이상범李象範, 황량한 벌판에서'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회는 2024년 9월 16일(월)부터 11월 17일(일)까지 열립니다.

☆ 공식 누리집 : https://culture.seogwipo.go.kr/soam/

청전(靑田) 이상범(李象範; 1887-1972)은 한국 근.현대 서정적 한국화를 대표하는 화가로, ‘청전양식’으로 불리는 독창적인 산수화풍을 이룩하며 우리나라의 자연과 풍토에 대한 미의식을 재해석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지닌 한국 특유의 풍경을 탄생시켰습니다.

특히, 연한 담묵(물을 많이 머금은 옅은 먹색)을 여러 번 중첩시켜 황량한 언덕이나 스산한 산촌의 정경을 표현하면서도, 그 속에 살아가고 있는 촌부나 어부의 서민적인 일상을 그려내 중국이나 일본의 동양화와는 다른,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소암기념관 전시실 전관에서 개최하며, 9월 28일(토)에는 청전 이상범 산수화의 세계를 주제로 겸재정선박물관장인 송희경 미술사학자의 강연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관람시간는 매주 화요일 ~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서귀포공립미술관은 ‘이번 전시는 청전 이상범이 그려낸 한국적 산수와 제주의 자연을 써내려간 소암 현중화의 작품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먹(墨)이 전달하는 서정적이면서도 강력한 서화의 세계를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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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개선 공사를 앞두고 있는 '이중섭미술관'은 임시 폐관 전 마지막 전시로 이중섭 특별전 2부 '그리움은 그림이 되어'전(展)과 기증작품전 '이중섭과 동시대의 화가들'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귀포공립미술관에서는 이중섭미술관의 철거 소식을 뒤늦게 접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전시회 연장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면서, 이번 전시를 2024년 10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 공식 누리집 https://culture.seogwipo.go.kr/jslee/index.htm


운영종료 후 미술관 현재 건물은 시설 확충을 위하여 11월부터 철거되지만, 이중섭미술관의 소규모 전시와 교육은, 인근에 있는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2층과 3층에서 2027년 재개관 전까지 임시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중섭 특별전 2부 그리움은 그림이 되어' 전은 연인이자 아내였던 야마모토 마사코에게 보냈던 엽서화와, 자신의 그리움과 소망을 솔직하고 즉흥적으로 표현한 편지화 등 이중섭 작품 23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이중섭과 함께 서양화 태동기를 이끌었던 김병국, 김환기, 유영국, 윤중식 등 근현대 미술의 대표 작가작품 24점을 모아 '이중섭과 동시대 화가들'전을 함께 개최하고 있습니다.


서귀포공립미술관 관계자는 “이중섭미술관이 새롭게 신축되는 2027년 이전에 소장작품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10월까지 미술관을 방문하여 이중섭의 미술세계와 동시대 활동했던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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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2024년 7월 23일부터 8월 11일까지, 박물관 갤러리 '벵디왓'에서 정정화 네 번째 개인전 '그냥! 마냥 행복한 순간' 회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정정화 작가는 ‘행복한 순간’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준비하였습니다. 

주요 전시작품은 ‘노크 없이 찾아온 아름다운 밤바다’, ‘그냥 예쁘다’, ‘마음에 드니’, ‘예쁘다’, ‘말하지 그랬어’, ‘나만 안다’, ‘더 좋다’ 등 20여 점입니다.

작가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행복의 가치를 늘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가족과 함께 한 순간이 가장 아름다웠기에 누구라도 발길이 닿는 곳에 마음의 평화가 가득하시길 빈다”고 말하였습니다. 

 

☆ 박물관 공식 누리집 https://www.jeju.go.kr/museum/index.htm


한편, 정정화 작가는 사랑의집(장애인 종합복지관) 미술교사로 활동 중이며, 개인전 ‘아빠꽃말 엄마꽃향기’을 비롯하여 2인전, 단체전 등 모두 10회에 걸쳐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기회는 누구에게나 오지만 기적은 아무에게나 오지 않는 것처럼, 전시장을 찾은 모두에게 깜짝 선물을 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린다”며 “제주에 머무는 동안 마음속을 행복으로 가득 충전하시길 바라며, 박물관 속 갤러리 벵디왓을 세상에서 가장 핫한 명소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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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공립미술관 소암기념관'에서는 2024년 7월 16일부터 9월 11일까지, 소장품전 '경운조월, 구름을 일구고 달을 낚다'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소암기념관 수장품 중 구름과 달을 소재로 삼은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 공식 누리집 https://culture.seogwipo.go.kr/soam/


구름(雲)과 달(月)은 예로부터 예술의 단골 소재로서 다양한 의미와 상징으로 변주하여 왔습니다.

달은 칠흑같이 어두운 밤을 밝히는 희망으로써 간절히 원하는 ‘님’의 표상을 넘어, 진리와 깨달음의 빛이 되었습니다.

광명과 청정, 유현(幽玄)과 고독의 정조를 담은 달은 많은 이들을 매료시켰습니다.

한편, 구름은 보다 다층적인 심상을 품고 있습니다.

선조들은 구름을 해와 달을 가리는 고난과 근심의 의미로서 경계하면서도, 역설적으로 산천에 구애받지 않고 떠다니는 구름의 자유로움을 동경하기도 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소암 현중화 선생의 쓰신 경운조월(畊雲釣月 - 구름을 일구고 달은 낚다), 능운(凌雲 - 산을 넘는 구름), 우야간월(雨夜看月 - 비 오는 밤 달을 보다)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금봉 박행보의 월매(月梅), 호암 양창보의 하경산수(夏景山水) 와 같은 한국화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귀포공립미술관 관계자는 “구름을 일구고 달을 낚는다는 의미의 전시제목 경운조월(畊雲釣月)은 구름에서 거둘 수 있는 것이 없고 달을 낚아도 잡히는 것은 없다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구름은 아무리 일구어도 다함이 없고 달은 아무리 낚아도 흔적이 남지 않는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고 언급하며 작품 속에 나타난 구름과 달의 다양한 의미를 함께 공유해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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